5G 관련주로 주목 수급개선 예상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12개월 목표가 33만원을 유지한다. 이동전화 매출액 전망을 감안할 때 내년도엔 SK텔레콤도 5G 관련주로 인식될 공산이 커 수급개선과 더불어 점진적 주가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김홍식-

경영진이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5G에 대해선 차별적 서비스도 부각시키지 못하는 모습이다. 2021년 5G 가입자 목표 900만명, 침제된 5G 투자 양상, 킬러 서비스 부재는 주가상승을 가로막는 결정적 요인이다. 매출증가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SK텔레콤 경영진이 2021년도로 진입하면 5G 스탠스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퀄컴 등 글로벌 IT 업체 동향, 정부규제를 감안시 그렇다. 2021년 5G 가입자는 1.200만명 수준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이동전화 ARPU 상승 폭은 5%에 달할 전망이다. 결국 투자가들이 관심이 가장 높은 5G를 통해 의미있는 매출성과를 나타낼 것이며 후행적으로 주가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과거 국내외 네트워크장비주 상승은 결국 통신주 상승으로 이어진바 있고 미국 통신주 상승이 국내 통신주 상승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최근 국내외 네트워크 업체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SK텔레콤의 의미있는 주가상승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