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41,000원 목표주가 물류대란 장기화와 국제선 수요 회복으로 실적 호조 지속

대한항공 목표 주가 전망

3개 분기 연속 최대 화물 매출을 경신했다. 주요국들의 물류대란 장기화로 항공화물 수요 호조는 한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하반기로 갈수록 국제선 수요 회복도 기대되기 때문에 올해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으로 목표주가 41,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한다.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박성봉

 

4Q21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

2121년 4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원(YoY +52.7%, QoQ +26.2%)과 7,038억원(YoY +488.3%,QoQ +67.5%)을 기록했다. 전 세계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입국 금지 혹은 격리기간이 재차 확대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여전히 부족했다.

 

1) 대한항공의 국내선 수송은 전년동기대비 38.4% 증가했고 탑승률(L/F)도 81.1%로 회복되었지만 2) 국제선 수송은 2019년 4분기대비 88.7% 급감했다. 3) 그에 반해 전 세계 화물 수출 회복과 주요 항만 및 공항에서의 병목현상 심화 영향으로 화물 수송(FTK)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는데 4)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과 운임 급등으로 화물 운임 또한 41.5% 급등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 화물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5,61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항공화물 운임 상승세 지속 중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고 국가별로 입국 이후 자가격리가 강화되면서 단기간에 국제선 여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하와이, 사이판 등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 확대를 추진 중이고 유럽과 미국에서의 오미크론 확산 정점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영국이 최근 방역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하반기에는 국제선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